'제 꿈은 일류 프로 야구 선수입니다. 1억 엔 이상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하고 싶고, 등번호는 51번이면 좋겠습니다. 일본에서 최고가 되면, 메이저리그로 가서 MVP를 타는 것이 목표입니다.'
'월드컵에서 이름을 날리고 유럽 세리에A에 입단할 것이다. 주전 선수가 되어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겠다.'
두 이야기는 일본인 최초로 MVP까지 수상한 야구 선수 이치로와 일본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 혼다 케이스케가 초등학교 때 쓴 글입니다. 위의 두 사람은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노력한 뒤 일류 선수가 되었다는 동기부여 사례로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립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세요. 위의 두 선수가 목표를 세우고, 노력한 게 아니라 이미 세계에서 이름을 날리는 선수가 된 미래의 모습을 미리 '알고' 있었다구요. 이 무슨 엉뚱한 소리냐고요?
최고가 된 사람들은 자신이 지금과 같은 성공을 거두리라는 사실을 이미 예감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현재의 상황과 상관없이 미래의 성공을 예감했고, 의심이나 망설임 없이 노력한 결과 예감이 실제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여러분이 원하는 최고의 미래를 볼 수 있고, 실현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미래에 일어날 일을 이미 겪어본 것처럼 '알고 있는 상태'. 즉,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미리 알고 감에 이끌려 움직인 결과,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일이 일어나거나 이러한 현상을 일으키는 마음 상태를 저자는 '노잉'이라고 부르기로 합니다.

책을 읽으며 영화 '트와일라잇'의 앨리스가 생각났습니다. 미래를 볼 수 있는 그녀는 돈이 없을 땐 주식시장으로 가서 몇 분 뒤 오를 주식을 사서 돈을 만들고, 예기치 못한 손님이 방문하면 자리를 피하기도 해요. 주인공 벨라가 임신을 하고, 그 딸을 뱀파이어로 만들었다는 오해로 볼투리가와 전쟁이 일어나려고 할 때 미리 그 상황을 봤던 그녀는 인간과 뱀파이어 사이에서 아이를 낳은 선례를 가진 인디언을 데려와 전쟁을 막기도 하죠. 영화 보면서 앨리스의 능력이 그렇게 부러웠는데, 제게도 그 능력이 있다 생각하니 가슴이 떨렸습니다.
자기 계발서를 보면 '이미 되고 싶은 그 사람이 된 것처럼 행동하고, 느껴라.'라는 말이 많아요. 그래서 그걸 시각화해서 미리 느껴보려고 하고, 100번씩 외치며 잠재의식에 새기려고 노력도 하죠. 그런데, 이미 내가 되고 싶은 그 사람이 됐다는 것을 봤다면? 이건 시각화와 잠재의식과는 차원이 다른 얘기가 됩니다.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면 미래의 우주에서 아빠가 책을 떨어뜨리는데, 그걸 현실에 있는 주인공이 느끼는 부분이 있잖아요. 이 책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가 연결되어 있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3차원의 공간에 있는 거죠. 그러니깐 현재의 내가 되고 싶은 그 무엇이 이미 미래의 나는 살고 있고, 이미 되어 있는 미래의 나를 현재의 내가 우연찮게 보게 된 거죠. 그게 바로 알게 된 것, '노잉'입니다.
어제 이 책을 읽기 시작한 뒤, 제가 무엇을 했는지 아세요? 유튜브에 영상을 올렸어요. 마지막 작업을 하고 있던 차였는데, 그렇게 하기가 싫었거든요. 그냥 내일 하자, 하고 컴퓨터를 끄고 책을 펼쳤는데요. 근데, 제가 이 책 프롤로그를 읽고, 12월에 이미 수익화된 유튜브 채널을 봤단 걸 깨달았어요. 이게 맞나, 다른 채널을 만들어야 하나, 구독자랑 조회수가 왜 이렇게 안 나오지? 이렇게 생각하는 현재에서 이미 이 고민을 다 끝내고 수익화를 내고 있는 저를 봤단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다시 컴퓨터를 켜고 마지막 작업을 해서 업로드를 시켰습니다. 이게 바로 '노잉'의 효과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누구에게나 노잉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 다시 말해 누구든지 자신의 최고의 미래를 볼 수 있고 실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합니다. 우리는 미래의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선뜻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미래로부터 메시지를 받아 지금보다 훨씬 더 확신을 갖고 자신 있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저 또한 책을 잘 읽고, 노잉을 인지하고 노잉이 이끄는 대로 제 최고의 미래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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