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에는 아빠가 아이들과 게임을 하는 날입니다. 아빠와 게임을 하는 동안 저는 식사 준비를 하고 집을 치우며 집안일을 하지요. 오늘은 저녁을 먹고 설거지까지 다 끝냈는데도 게임을 도무지 끝낼 생각을 하지 않더라고요. 무슨 게임을 하나 멍 때리며 지켜보다 얼마 전 읽은 김민식 PD님의 '매일 아침 써봤니?'의 글귀가 생각났습니다.
게임을 통해 배운 교훈이란 내용이었는데요. 게임을 하며 죽고, 다시 하고 레벨업도 하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성공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오늘 아빠와 게임하는 아들 녀석을 보며 정말 게임이 인생의 축소판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삽질로만 보이는 칼질을 계속해나가는 끈기, 죽어서 레벨 1이 되었지만 다시 도전하는 모습, 의미 없어 보이는 게임을 즐거워하며 몇 시간이나 하는 모습 등등...
저게 무슨 의미일까? 란 생각을 하다 '그래. 인생도 의미 없이 재밌게 보내면 되겠구나!'란 생각도 했어요. 재밌게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한다면 그게 성공한 인생 아닐까요?
아들이 커서 게임처럼 재밌는 일을 찾아 인생을 즐기면서 살길 바라봅니다. 레벨 업 하는 거 기다리다 너무 늦은 시간이 됐어요. 어서 잠자리에 들어야겠어요.
여러분도 게임처럼 즐거운 일을 찾으시길 바라요. 모두 좋은 밤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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