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법원읍 해바라기 축제 두부과자 만들기 체험

엄청 더웠던 지난 6월.

제가 살고 있는 파주에서 해바라기 축제가 열렸어요.

두부과자 만들기 체험도 50% 할인된 가격으로 신청할 수 있어서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답니다.

전 너무 더웠던 기억밖에 안 나는데, 아이들은 재밌었는지 또 가고 싶다고 얘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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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법원읍 해바라기 축제란?>

 군부대가 이전하고 남은 13,000m² 규모의 부지에 법원읍 문화협동조합과 마을 주민들이 직접 밭을 갈고 해바라기를 파종해 만들어낸 마을 축제입니다.

 

2018년부터 시작돼서 올해로 벌써 여섯 번째였다고 해요.

알름알름 주변 아는 분들은 모두 가보셨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해바라기 축제라고 해서 두부만들기 체험도 같은 곳에서 하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아니였어요.

해바라기 축제 존과 두부페스타 존의 위치가 다르고요.

두부과자 만들기 체험은 법원읍고객센터에서 진행하고 있었답니다.

 

차를 해바라기 축제 존에 위치시켜서 법원읍 고객센터까지 약 10분간을 땡볕에 걸어가야 했다지요;;

 

<해바라기 축제 존 위치>

법원읍 사임당로 770번 길 27

 

<두부페스타 존>

법원읍 사임당로 810~826번 길 상가거리

 

<두부과자 만들기 체험>

법원읍 사임당로 821-2 루도쿄

다행히 법원읍 고객센터 안은 시원했어요.

위치 안내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땡볕에서 10분간 걸어왔다고 말씀드리니

엄청 미안해하시더라고요.

그래도 너무 더워서 더위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무인카페도 함께 운영 중이었어요.

전 무인 자판기 커피는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무인 자판기 안의 제빙기 용량이 적어

아이스 음료를 먹을 땐 옆의 제빙기에서 얼음을 추가해서 먹어야 한답니다.

어른들은 차를 마시며 앉아있고,

아이들은 두부과자 만들기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두부과자 만들기 체험 안내>

 

6월 23일(금) 10시 30분 ~ 12시

6월 24일(토) 10시 30분 ~ 12시

 

1교시 두부랑 놀며 쿠키만들기 (유기농 재료로 만드는 나만의 두부과자)

2교시 역사랑 놀자 (율곡이이와 신사임당에 대한 재미있는 역사 수업)

 

각 타임별 20명 선착순

가격 : 정가 20,000원 (20명 선착순 50% 할인된 10,000원)

문의 : 010-4923-4353 

 

두 아이 모두 10,000원씩 총 20,000으로 신청완료!

반죽을 만들고, 밀대로 밀고, 모양을 찍고

초집중하는 똥강아지들이에요.

앞자리에 3살 아가가 엄마와 함께 참여했는데,

저희 똥강아지들 만드는 것도 도와주시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쿠키를 굽는 동안엔 환경오염과 파주 역사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고요,

쿠키를 담을 봉투에 그림 그리는 시간이 있습니다.

 

북극곰과 물고기들이 살아갈 수가 없다는 말을 듣고,

봉투에 관련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입니다.

 

환경오염...

말은 맨날 환경을 생각해야 된다고 하면서 막상 지키기는 쉽지 않아요;;

해바라기 밭에서도 찰칵!

포토존도 있고, 예쁘게 찍을 때도 있긴 한데,

이날 너무 더워서 인증샷만 남겼어요;;

 

9월에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 축제도 있다고 하니

날 풀리면 연천으로 놀러 가봐야겠어요~!